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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KAIN][배카인]

End of days

SINGSONG 2021. 8. 15. 11:26

작사 / 작곡 / 편곡 / 보컬 : 배카인

영상 : 겸겸

 


뿌옇게 물든 하늘에
텁텁해지는 공기에
끓어오르는 가래를 뱉어내
쓰린가슴을 붙잡고
 

비어있는 한 모금을 마셔
의미 없는건 알지만
다시 마이크를 붙잡고 일어나
없는 것 보단 낫겠지


그럭저럭 지나가는 시간에 묻어
그냥저냥 나아가는 지금이 됐어
그래 어제 오늘 고민한게 아니겠지만
오늘 내일 생각만 해봤자 결국
또 똑같은 매일만 보내
 
 
Take the same time today
I don't want to move yet
아직 이뤄내지 못한 날이 아른거리는데
벌써 전부 잊은마냥 그저 살아가고 있어
 
Take the same time today 
Don't want to remember that day
그날 네가 했던 말을 그때 들었었더라면
지금 내가 가고 있는 길이 달라질수 있을까
 
 
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
 
 
까맣게 물든 하늘에
떠오르지 않는 태양에
괜시리 하늘을 쳐다보며 생각해
더이상 너는 없다고
 
비어있는 무대위에 올라
더이상 관객은 없지만
다시 마이크를 붙잡고 일어나
혹시 네가 듣고 있을지도 모른다고
 


덧없는 희망을 붙잡고 말아
뜻없는 약속에 목숨을 매달아
말을 듣지 않아, 지친 몸뚱이는 뒤로 하고
쓰러진 나를 새워주던 목소리는 이제
사라져 어제도 오늘도 하릴도 없이 무력해 
나자빠져버린 나를 자각해
마지막 네가 남긴 말을 기억해

 

일어나려 해도 네가 사라져버리면
나는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 건지


Take the same time today
I don't want to move yet
아직 이뤄내지 못한날이 아른거리는데
벌써 전부 잊은마냥 그저 살아가고 있어
 
Take the same time today 
Don't want to remember that day
그날 네가 했던 말을 그때 들었었더라면
지금 내가 가고 있는 길이 달라질수 있을까

 


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

 


우우우우
계속 이렇게 제자리 걸음만
우우우우
혼자 남은 세계에서-

 


너를 찾으려 가던 길은 무너져내려
내가 살려고 찾 던 길은 허무해져 버려
애써본 일들이 모두 거품이 되어
다음이여 내게 같은 길을 다신 주지 마오 
마음 먹은 마음 가는 대로 말을 듣지 않아
만일 매일 매일 너를 보던 마을 거리 안을
다시 찾아 너를 볼 수 있다면
회색 빛이 되기 전의 너를 볼 수 있다면

 


Take the same time today 
I don't want to move yet
아직 이뤄내지 못한날이 아른거리는데
벌써 전부 잊은마냥 그저 살아가고 있어
 
Take the same time today 
Don't want to remember that day
그날 네가 했던 말을 그때 들었었더라면
지금 내가 가고 있는 길이 달라질수 있을까

 

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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