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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감이

하늘에 피는 꽃

SINGSONG 2021. 8. 29. 11:55

작사 / 작곡 : SIMOKIMS

그림 : 주그믐

영상 : 99

보컬 : 꽃감이

 


스며들어 가듯이
네게 물들어가듯이
감정의 채도는
자꾸만 진해져만 가

만나고파 다시
시계는 벌써 12시
망설일 필요는
없다고 내게 말해줄래?

바람은 계속 부는데
전해주지 못한 채로
계절은 다시 빙글빙글 돌아가

날이 저물 때까지도 달려보았지만
웃을 수가 없네 아이러니

시간이 다시 흐르면
오늘이 희미해져 가
마치 어제의 기억처럼

싫어해 사실은 좋아해
솔직하지 못한 밤은 지나가

다시 돌아오는 건
보이지 않는 감정론
흩날리는 꽃잎들만 가득 채워나가

만나고파 다시
시계는 벌써 12시
향기가 나지 않는 꽃다발은 필요 없어.

녹아드는 구름 속에
피어나고 있는 채로
하늘만 계속 올려다보고 있어
젖어버린 눈동자에 미련은 없지만
웃을 수도 없네 왜 그러니?

어느새 나도 모르는 새
마음이 희미해져 가 마치 어제의 기억처럼
담담히 받아 적어냈어
그날 밤 알려줬던 너의 이름


스며들어 가듯이
네게 물들어가듯이

만나고파 다시
시계는 벌써 12시


스며들어 가듯이
네게 물들어가듯이
감정의 채도는
자꾸만 진해져만 가

만나고파 다시
시계는 벌써 12시
망설일 필요는
없다고 말해줄래?

하늘에서만 볼 수 있다면 좋겠어
조금만 기다려 아직 다 못 피웠으니
꽃잎이 떨어질 때쯤엔 내게 인사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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